가수 지드래곤이 이선균에 이어 마약 혐의 정황이 드러나 입건 됐다. YG 측은 "소속 가수가 아니라서 대응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뉴스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GD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선균 입건 이후 강제수사를 벌여 권지용 씨를 특정해 조사를 벌여 입건 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라고 대답했다. 과거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마약을 연상케 하는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가 논란에 휩싸였고,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고, 이중에는 한 여성이 혀에 노란색 스마일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사진도 포함돼 있었다.
권 씨의 사례는 이 씨의 마약 투약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별건
경찰은 다만 권 씨의 사례는 이 씨의 마약 투약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별건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연예인 피의자와 관련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유흥업소 관계자에 대한 압수수색과 조사과정에서 지드래곤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와 향정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올 9월 첩보를 입수해 유흥업소 실장인 A 씨(29·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A 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해 영장을 신청해 지난 21일 구속했다.
이밖에 유흥업소 종업원 1명이 입건됐고, 재벌가 3세·작곡가·가수지망생 등 5명은 내사를 받고 있다. 한편 그룹 빅뱅의 리더인 지드래곤은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검찰 모발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당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추가로 다른 연예인의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앞서 배우 이선균에 대한 마약 투약 혐의 수사가 이어진 가운데, 이날(25일) 낮 경찰이 추가로 다른 연예인의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바로 이어 권지용의 이름이 언론 보도로 언급된 수순이다.
지난해(2022년) 말 내지는 올해 초부터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37)에 대한 마약 수사가 진행돼 현재 불구속(2차례 구속영장 청구 모두 법원 기각) 기소까지 이뤄진 것을 포함하면, 이번 정부 들어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마약과의 전쟁' 속 다수 사건 수사에서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혐의도 속속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지드래곤 입건 사실이 알려진 뒤 지드래곤의 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당사 아티스트가 아니라 공식 대응이 어렵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이뉴스 / 노영묵 기자]